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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에 피는 꽃

by 바람사랑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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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고요한 생태계 속 오히려 더 화려하게 뽐내는 이들이 있어요.

우리에게 살랑살랑 인사를 건내는 겨울  꽃을 알아봅니다.     

 

1.동백꽃

                              특이하게 경칩쯤 되어야 피기 시작하는 다른 꽃과는 다르게 이 꽃은 경칩이 되기 훨씬 전부터 핀다.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편이다. 이 시기에는 공기가 차가워 곤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수정을 꿀벌같은 곤충이 아닌 새에게 맡기는 조매화(鳥媒花)다. 그리고 동백꽃의 꿀을 가장 좋아해 자주 찾아오는 새가 바로 동박새다. 이외에도 적박구리가 찾아와 꿀을 빨기도 한다.

꿀 양이 많아서 사람이 동백꽃을 따서 빨아먹기도 한다. 꿀이 많은 것이 조매화의 특징 중 하나인데, 엄청난 신진대사량을 자랑하는 새가 먹고 영양을 채우려면 꿀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을 고객으로 하는 흔한 충매화보다 꿀이 훨씬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동백꽃은 향기가 나지 않는다. 새는 향기를 잘 못 맡기에 향기는 새를 불러오는 데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2. 군자란                 

1 ~ 3월 초봄에 잎 사이에서 긴 꽃대가 나오며 속은 노랗고 전체적으로 진한 주황색 빛을 띄는 꽃이 10개 가까이 피는데 조건이 좋은 경우 한 개체에서 30개가 넘는 꽃이 피기도 한다. 풍성함과 화사함이 돋보이는 꽃이다.

꽃이 아름다우며 넓은 잎도 관상용으로 빼어나기 때문에 분재용으로 인기가 높다.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난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또한 지금도 인기가 식지 않았기에 화원에서 쉽게 보이며 식물 돌보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하나쯤은 있을법한 식물. 다만 젊은 층에서는 주로 나이든 사람들이 기르는 식물이라고 생각하는 듯.

 

3.수선화

수선화()의 수선(水仙)은 물에 사는 선녀 혹은 신선을 의미한다.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사실 수선이라는 의미 중에는 자라는 데 물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거 외에도 제주도에서는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린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 왜냐하면 제주도에선 12월에도 수선화가 피기 때문이다.

 

4.매화


 매화라고 부르는데,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점 때문이다. 특히 한겨울에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남부지방은 1~3월, 중부지방은 3~4월이다. 붉은 매화를 홍매(紅梅), 흰 매화를 백매(白梅)라고 하는데, 백매는 종종 벚꽃과 혼동되기도 하고, 특히 바람 불면 흰 꽃잎이 우수수 날리며 떨어지는 데서 착각을 일으킨다.벚꽃과 가장 큰 차이는 향기의 유무이다. 벚꽃에는 향기가 거의 없지만 매화는 향기가 있다. 봄철 매화밭은 아주 향기롭다. 그리고 꽃잎 끝이 갈라진 게 벚꽃이다. 자세히 관찰할 것도 없이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꽃이 가지에서 피는지(매화) 아니면 가지에 붙은 꽃자루에서 피는지(벚꽃) 확인하는 것이다.

 

5.시클라멘

시클라멘은 독특한 화형과 겨울동안 실내에서 오래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저온건조한 겨울의 실내환경에서 잘 견디며 겨울동안 재배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겨울분화로 각광을 받고 있다.

 

6.복수초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 자에 목숨 수() 자를 쓰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수에게 복수(復讐)한다고 할 때의 그 '복수'로 알곤 한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1],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이하게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복수초 - 나무위키

일본 진짜 원주민인 아이누 사이에서는 복수초에 관한 전설이 하나 내려온다. 옛날 하느님에게 크노멘이라는 어여쁜 외동딸이 있었다. 크노멘이 성장하여 시집을 보내야 할 나이가 다가오자,

namu.wiki

-나무위키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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