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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철 별미-영덕 대게

by 바람사랑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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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하면 뭐니뭐니해도 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영덕대게

 마침 지금이 한창 맛있을 때라서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먹으러 다녀왔다. 식당 입구 수족관 가득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했다. 우리는 인원수에 맞게 4kg짜리 킹크랩을 주문했다. 잠시 후 밑반찬과 함께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한눈에 봐도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다리 하나 길이가 성인 손바닥보다도 길었다.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온 덕분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먼저 집게발부터 공략했는데 탱글탱글한 속살 사이로 짭조름한 육즙이 흘러나왔다. 어찌나 맛있던지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몸통살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했고 내장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환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니 배가 터질 지경이었다. 모처럼 제대로 포식한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