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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2

사찰음식 야생차 백 년을 살지 못하는 인간이 천 년된 차나무와 사귐을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천 년 야생 차나무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른 봄에 정성스럽게 만든 아포차와 보이차를 우립니다. 차 한 잔을 마시며 천연 원시림 새벽의 맑은 공기, 숲내음. 옹달샘의 신선하고 달콤한 향을 음미하며 천 년 차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 봅니다. 맑은 샘물처럼 산세 수려하고 골이 깊은 곳에 절터를 잡았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펑펑 솟아나 맑게 흐른다. 감로수 같은 물의 은덕을 스님과 신도들은 물론 오가는 사람들까지 고루 나눈다. 흐르는 물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려고 절 안으로 물길을 끌어왔다. 끌어온 물을 한 곳에 고이게 하면 자연스럽게 넘쳐흐른다. 큰 돌을 넓게 파서 물을 받아 사용하도록 한 돌구유를 석조(石槽)라고.. 2023. 1. 7.
사찰음식 곤드레나물밥 엉겅퀴의 일종으로 다른 엉겅퀴들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는데, 데쳐 우려낸 다음 묵나물, 국거리, 볶음으로 요리하며,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던 유용한 산채이다. 빈궁기에는 곤드레밥이라 하여 주곡의 증체를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해장국에 이용하기도 한다. 지금도 강원도 일대에서는 최고의 나물로 친다. 다른 산채들이 주로 봄철에 잎이나 줄기가 연할 때 채취하여 식용하는 반면 곤드레는 5~6월까지도 잎이나 줄기가 연한 것이 특징이다. 초장이 50~100cm이며, 1년생의 경우는 분지가 1~3개 정도이나, 2~3년생의 경우에는 8~11개 정도 발생한다. 가지는 갈라지면서 사방으로 넓게 퍼진다. 잎은 타원형이고 .. 202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