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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2

조니 워커 블랙라벨 위스키 브랜드 가운데 최고급 라인으로는 단연 조니 워커 블루라벨을 꼽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 전역 8개 증류소에서 생산된 40여 종의 몰트와 그레인 원액을 블렌딩하여 탄생시킨 걸작이다. 1820년 첫 출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품질이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매년 한정 수량만 생산되고 있으며 병마다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참고로 라벨 디자인은 창립자인 존 워커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숙성 기간이다. 최소 12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시켜야 하며 최상의 풍미를 내기까지는 무려 30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 참고로 병 모양은 사각형이고 용량은 750ml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로 .. 2023. 1. 14.
스카치 위스키는 대체 무엇일까? 스코틀랜드에서는 매년 4월 첫째 주 금요일을 '위스키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한다고 한다. 이날만큼은 온 국민이 함께 모여 위스키를 마시며 축제를 즐긴다고 한다. 이때 마시는 술이 바로 스카치 위스키다. 참고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위스키는 전부 몰트 위스키인데 오직 스코틀랜드에서만 생산된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스카치 위스키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용되고 있는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굳어진 관습 때문이다. 원래 17세기까지만 해도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들이 주로 마시던 술이었는데 18세기 초 스코틀랜드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이렇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1660년 잉글랜드 국왕 찰스 2세가 군대를 이끌고 아일랜드를 침공.. 202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