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이해 서평 : 나는 너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즉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데 이때 필연적으로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질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 내게 "사랑이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부부조차도 다툼이 끊이지 않는 마당에 생판 남남끼리 만나 평생을 함께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해선 안 된다. 왜냐면 그건 곧 자기 자신을 버리는 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다. 그저 집착이고 소유욕일 뿐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미움과 증오를 버리고 진심으로 다가가도록 하자. 그러면 머지않아 그토록 바라던 진짜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