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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나를 끌어올려줘 티라미수

by 바람사랑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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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웹툰 덴마에 등장하는 이델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우주 끝에서 이 음식이 먹고싶다는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자 우주 반대편에서 탈옥해서 우주전함의 포화를 뚫고와서는 아 글쎄 하는 말이..."티라미수...찾으셨죠?" 이 일 이후로 그는 우주 최강의 빵셔틀 칭호를 얻게 된다.

 

크크 그 티라미수란?  

티라미수는 커피에 적신 사보이아르디(이탈리아에서 물건너온 과자이다. 레이디핑거, 핑거쿠키 챔피언비스킷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및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 를 주재료로 만든 무스로 만든다. 이탈리아 베네토주 트레비소의 "르 베셰리"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Trare(밀다), me(), su(올리다)"가 합쳐진 뜻으로, "나를 끌어 올린다"라는 말을 붙인 것이며, 의역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말이다

 

유래

티라미수의 유래에 관한 근거에 논쟁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두가지 이야기가 존재한다. 한 주장은 이탈리아 북부의 트레비소의 유래설이고, 다른 주장은 중부의 시에나의 유래설이다.

최초의 티라미수는 1967년 북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도시 트레비소의 제과업자였던 로베르토 린구아노토(Roberto Linguanotto)와 그의 견습생 프란체스카 발로리(Francesca Valori)가 과자를 만들고 남은 커피와 팔고 남아서 말라버린 사보이 아르디 쿠키를 재활용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티라미수의 원조와 유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다

 

 

직접 만들어 봤으면 알겠지만 의외로 층으로 들어가는 빵과 커피가 맛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커피를 너무 조금 넣거나 커피 맛이 떨어지면 (너무 맛있는 커피일 필요는 없지만) 맛이 확 바뀐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만큼 티라미수에서 크림과 커피 맛의 조화가 중요하다. 커피 없이 빵만 넣었다든가 다른 걸 넣으면 아예 다른 음식으로 간주해도 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