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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호텔 정원에서는 희귀종 식물인 문주란 군락지가 발견되었다.
문주란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 등지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지난 2018년 5월경 국립생물자원관 조사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문주란 자생군락지가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한편 문주란은 난초과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무분별한 채취 및 훼손 방지를 위해 개체수 실태조사나 개화기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몇 년 전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통해 문주란이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다.
이름부터가 독특했는데 생김새 역시 낯설었다. 얼핏 보면 토끼풀 같기도 하고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부채 모양 같기도 했다.
아무튼 무척 신기했다. 그리고 궁금했다. 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
찾아보니 원래는 일본 오키나와 섬에만 분포하던 종인데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이식되었다고 한다.
해방 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1970년대 중반에서야 다시금 등장했고 현재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널리 퍼져있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국가 차원에서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그대로 방치되었다면 영영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주란의 꽃말은 청순함입니다.문주란의 꽃은 7-9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달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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