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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등어보다 맛있는 삼치 구이

by 바람사랑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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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생선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특정 계절에만 나오는 음식 재료라는 뜻인데요. 보통 봄엔 주꾸미, 여름엔 민어, 가을엔 전어, 겨울엔 방어 같은 식재료 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건 없을까요? 물론 있죠~ 바로 삼치입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죠. 그럼 이쯤에서 우리 모두 삼치구이 먹으러 갑시다~~!!

 

오늘 저녁 메뉴는 삼치구이로 정했다. 노릇노릇 구워진 살점을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역시 구이는 뭐니뭐니해도 흰쌀밥이랑 먹어야 제맛이다. 먹다 보니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싸주셨는데 친구들한테 인기 만점이었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그땐 귀한 대접을 받았었다. 아무튼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꿀맛이었다. 그러고 보니 예전만큼 흔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아무래도 어획량이 줄어서 그런 모양이다. 하긴 나도 이렇게 맛있는데 다른 사람들 입맛에야 오죽하랴. 그나저나 이러다가 나중에 못 먹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부디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삼치구이

 

 여기서 잠깐 토막상식 하나 투척하자면 왜 이름이 삼치일까요? 바로 물고기 모양이 마치 칡넝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