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닐 선인장 벌레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 정리

여러분 혹시 코치닐이라는 성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보통 화장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천연 색소로도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코치닐 추출물 자체를 식용 금지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첨가물 공전상 코치닐추출물 및 이를 함유한 분말 또는 액상제품은 기타식품류 제조 시 착색료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치닐색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코치닐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치닐-색소

우선 코치닐은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 암컷을 건조시켜 얻은 붉은색 가루입니다.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생산되며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성분은 카민산(carminic acid)인데요. 이것이 딸기우유나 아이스크림, 사탕 등 각종 가공식품에 첨가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 FDA에서는 코치닐 섭취 후 과민반응을 일으킨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EU 역시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식약처에서는 코치닐 함량 기준을 0.1%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영유아용 식품에는 아예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