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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목하열애]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이야기

by 바람사랑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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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란 무엇일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서로 간의 신뢰 형성 및 이해 관계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안타깝게도 이러한 순수한 감정 교류보다는 이성간의 조건만남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다. 과거보다 개방된 성문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의 남녀관계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젊은 세대들은 결혼정보회사나 소개팅 어플 같은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배우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미혼남녀들은 굳이 검증되지 않은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선택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경제력 문제다. 대한민국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은 33세이며 여성 또한 32세로 매우 늦은 편이다. 반면 비혼주의자나 딩크족 증가 추세로 인해 출산율은 0.8명대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이렇듯 현재 국내 인구구조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그로 인해 생산가능인구 감소라는 큰 위기를 맞이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정부 차원에서 각종 정책 지원금을 지급하며 노력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률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고 취업 준비생 또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집값 부담으로 인한 주택마련 대출 상환 압박이란 현실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앞서 말했듯이 오늘날 젊은이들은 극심한 취업난과 주거문제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직업과 고소득 연봉을 보장받는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경향이 강해졌다. 심지어 대학 진학 대신 공시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니 뭐라 할 순 없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만약 나라면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어차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 아닌가. 지금 당장 돈 몇 푼 버는 것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후회 없이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선호하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도 있다. 어쩌면 누군가에겐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설령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하다 보면 분명 배우는 게 있을 테고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소중한 자산이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