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건강 음료 ‘오트밀’ 알고 계신가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부수거나 납작하게 눌러 죽처럼 조리한 음식인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도 높고 영양가도 높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시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대용량 포장된 상품 판매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오트밀 열풍이 불게 된 걸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해본 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홈카페나 홈쿡 같은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게 되었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오픈마켓 사이트에선 올해 상반기 간편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증가했다고 하니 확실히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국민병 당뇨.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이 필수인데요. 이때 오트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팀에 따르면 오트밀 섭취 시 식후 혈당 수치가 감소했고 인슐린 민감도는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 질환 위험률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다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 및 항암 작용이 있는데요. 베타글루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 증식 억제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좋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지닌 오트밀이지만 부작용도 존재하는데요. 우선 귀리에 포함된 퓨린 성분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한 분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산부에게는 유산 또는 조산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소량 먹어보고 이상 증상이 없는지 확인 후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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