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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망초꽃 꽃말 이야기

by 바람사랑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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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 피어난 망초꽃입니다.

망초꽃

흰색 꽃인데 자세히 보면 노란색도 섞여있어요. 계란 프라이 같기도 하고 꽃잎 모양이 참 특이하죠? 그리고 이름처럼 풀숲 사이에서 자라난답니다. 사진 속에서도 군데군데 초록색 풀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망초랍니다. 실제로 길을 가다 보면 바닥에 깔려있기도 한데 잡초 취급을 받아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멀리서 보면 나름 운치 있고 예쁜 풍경을 만들어내는 아이랍니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늘상 볼 수 있었던 꽃이 하나 있다. 바로 망초꽃이다. 다른 들꽃과는 달리 키가 크고 줄기가 굵어서 눈에 잘 띄었던 기억이 난다. 생김새나 색깔 모두 수수했고 소박했다. 지금이야 워낙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많아서 굳이 찾지 않지만 예전엔 흔하디흔한 존재였다. 심지어 길가에 널린 게 망초였으니 말이다. 그랬던 녀석이 이제는 일부러 찾아야 하는 귀한 식물이 되었다. 환경 오염 탓인지 아니면 외래종 유입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보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우리 동네 산책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계절별로 변하는 자연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좋다.

 

예쁜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만지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잎 뒤에 아주 무시무시한 독성이 숨어 있기 때문이죠. 만약 만졌다면 얼른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망초꽃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화해’입니다. 뭔가 아이러니하죠? 화해라는 꽃말처럼 우리 모두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라는 에세이입니다. 저자인 김수현 작가는 현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녀는 우리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대로 살 필요 없이 나답게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합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진정한 내 삶을 살 수 있다는 건데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번쯤 읽어볼 만한 내용이니 기회 되시면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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