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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리워머 발토시 보온 방한 따뜻한 기모 융털 - 레그 워머(leg warmer)

by 바람사랑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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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양말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레그 워머!

 

수족냉증이 심한 편이라 겨울엔 늘 고생이다.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져서 외출하기도 꺼려질 정도다. 오죽하면 여름보단 겨울이 낫다고 말할 정도니 말 다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실내에서는 히터나 난로 덕분에 따뜻하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만큼은 여전히 시리다. 이럴 땐 두꺼운 털신을 신거나 핫팩을 붙이는 게 최선인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보온 기능이 탁월한 양말로 갈아타는 것이었다. 마침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눈에 띄는 제품을 발견했는데 이름하여 레그 워머(leg warmer)였다. 일반 양말과는 달리 종아리까지 감싸주는 긴 기장이었는데 소재 자체가 워낙 두툼해서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였다. 색상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는데 난 무난한 블랙 컬러로 선택했다. 직접 착용해보니 확실히 달랐다. 일단 촉감이 부드러웠고 포근해서 기분 좋은 따뜻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신축성이 뛰어나서 신고 벗기도 편했고 다리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줘서 안정감이 느껴졌다. 물론 단점도 있긴 하다. 아무래도 길이가 길다 보니 바지 밑단이 말려 올라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내가 고른 건 밴드 처리가 되어 있어서 흘러내리지 않았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사이즈 조절이 어렵다는 것이다. 프리사이즈라서 나한테 딱 맞긴 한데 혹시라도 작으면 어쩌나 걱정됐다. 아니나 다를까 몇 번 빨았더니 살짝 늘어나서 헐렁해졌다. 만약 구입한다면 반드시 정사이즈로 주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