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고프코어룩’이 뜬다

고프코어란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을 활용하여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말한다. 등산복 바지나 패딩 점퍼 같은 전형적인 아웃도어 의류뿐만 아니라 반다나, 버킷햇, 스니커즈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포함된다. 요즘 SNS에서는 일명 힙스터라고 불리는 젊은이들이 고프코어 룩을 즐겨 입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고프코어 룩에 열광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개성 있고 트렌디한 고프코어 룩을 연출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고프코어 룩이라는 용어부터 짚고 넘어가자. 고프코어(Gorpcore)란 Gore-tex + Cone + Outdoor의 합성어로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와 아웃도어 웨어 콘셉트로 디자인된 옷을 뜻한다. 원래는 야외활동 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차림을 가리켰는데 지금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주로 카키색 계열의 야상 재킷이나 조거 팬츠, 워커 부츠 등을 매치하는데 이때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다.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한 느낌이랄까? 물론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고프코어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청바지에 후드티셔츠 그리고 운동화 정도면 충분하다. 단, 컬러 조합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만약 블랙&화이트라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으니 톤 다운된 베이지나 그레이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또 다른 팁을 주자면 상의는 오버사이즈로 입고 하의는 슬림핏으로 입으면 좀 더 세련돼 보인다. 마지막으로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자. 모자나 가방 또는 스카프같이 작은 소품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